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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오리지날 츄로스

스페인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 몇가지가 있다. 샹그리아, 끌라라, 감바스, 츄로스..

한국에서도 없어서 못먹는 그 맛인데,
원조집에서는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하며 쫓아갔다.

산더미같은 양

대창구이같은 비주얼의 츄로스가 잔뜩 나왔다. 크기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랐다. 츄로스 2인분을 시켰는데, 1인분만 시켰어야했다.

초콜릿에 콕

보통의 커피잔인데 추로스가 거대해서 마치 에스프레소잔같다. 따뜻하게 녹은 초콜릿에 푹 찍어 베어물면, 겉은 바삭 하고 안은 쫄깃하다. 츄로스 한개쯤은 눈녹듯이 입에서 사라진다.

하지만 과히 튀긴 순대만한 츄로스다보니 3개쯤부터는 슬슬 느끼하다. 초콜릿을 싹싹 묻혀 시도해보지만 4개째부터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또는 콜라가 생각났다.

뭐든지 과유불급이랬다. 가느다란 비쥬얼에 설탕계피를 팍팍 뿌린 한국식 츄로스도 다 이유가 있는 변화였다.

이날 저녁에 유튜브로 곱창전골 먹방을 그렇게 돌려봤다.